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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은 한국식 중식당의 대표 메뉴인 짜장면의 한 종류로, 일반 짜장면과 달리 물을 넣거나 전분으로 농도를 조절하지 않고 춘장과 재료를 기름에 직접 볶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짜장'의 '간'은 마를 건(乾)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기가 적은 짜장을 의미합니다.

1. 간짜장의 특징
진하고 고소한 맛: 물을 넣지 않고 재료와 춘장을 강한 불에 직접 볶기 때문에 춘장의 진한 맛과 불맛이 살아있고, 재료 본연의 고소함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일반 짜장보다 맛이 깊고 농축된 느낌을 줍니다.
아삭한 식감: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사용하는 일반 짜장과 달리, 간짜장은 주문과 동시에 재료를 볶기 때문에 양파 등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면과 소스의 분리: 보통 면 위에 소스를 미리 부어주는 일반 짜장과 달리, 간짜장은 소스가 별도의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이는 면이 불지 않고 소스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계란 프라이: 일부 지역, 특히 부산에서는 간짜장에 계란 프라이를 얹어주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간짜장의 맛과 비주얼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2. 간짜장과 일반 짜장면의 차이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소스를 만드는 방식에 있습니다.

구분 간짜장 일반 짜장면
소스 조리 주문 즉시, 물과 전분 없이 재료와 춘장을 직접 볶음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둔 소스에 물과 전분으로 농도 조절
소스 농도 진하고 걸쭉하며, 윤기가 흐름 상대적으로 묽고 부드러움
식감 양파 등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음 재료가 잘게 다져져 부드러운 식감
맛 춘장과 재료의 진한 풍미, 불맛, 고소함 부드럽고 대중적인 맛
제공 방식 면과 소스 따로 나옴 면 위에 소스를 부어 나옴
가격 일반 짜장면보다 비쌈 (조리 시간이 더 소요됨) 비교적 저렴함
계란 프라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음 (특히 부산 지역)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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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짜장이 더 비싼 이유
간짜장이 일반 짜장면보다 가격이 높은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문 즉시 조리: 일반 짜장면 소스는 미리 대량으로 끓여 놓을 수 있지만, 간짜장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재료를 썰고 웍에 볶아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시간과 노동력이 더 많이 소요됨을 의미합니다.
재료 소모량: 물과 전분을 넣어 소스의 양을 불리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양의 소스를 만들더라도 춘장과 채소 등 재료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높은 숙련도 요구: 강한 불에 재료를 태우지 않고 빠르게 볶아내는 조리사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간짜장은 짜장면의 원형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으며, 갓 볶아낸 신선한 재료와 춘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혹시 아직 간짜장의 진정한 맛을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